“오늘 비 오니까 여기 어때?” 네이버, AI로 장소추천 ‘초개인화’

네이버 검색 공식 블로그 갈무리

네이버가 장소 공유·저장·예약·리뷰와 같은 이용자 활동 이력을 기반으로 장소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2일 블로그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장소 추천 시스템 ‘에어스페이스(AiRSPACE)’를 활용해 초개인화 장소 추천 결과를 제공한다”며 “저장, 공유, 리뷰 등 네이버에서 나의 취향을 더 쌓아갈수록, 인공지능이 더 똑똑하게 나에게 맞는 장소를 추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어스페이스는 네이버에 축적된 방대한 장소 데이터를 학습해 이용자의 다양한 상황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최적의 장소를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지역명+맛집’으로 검색하면 ‘플레이스’ 영역에서 이용자의 취향을 반영한 장소 추천 목록이 제시되는 식이다. 또한 ‘이용자가 리뷰한 ㄱ식당과 비슷한 ㄴ식당’, ‘이용자가 저장한 ㄷ식당과 비슷한 ㄹ식당’ 등 이용자의 활동 이력을 기반으로 구체적으로 장소 추천을 안내한다. 네이버는 기존에 제공되던 클릭 기반 추천 서비스인 ‘포유(For You)’는 이번 서비스 고도화에 따라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번 서비스 고도화에 따라 날씨(검색 시점의 날씨에 맞는 인기 장소 추천), 내 또래(동일 연령·성별 이용자에게 인기 있는 장소 추천), 특별한 날(초복·설 등 특정일 인기 있는 장소 추천), 시간대(오후·심야 등 특정 시간대에 인기 있는 장소 추천) 탭을 통해 현재 상황에 맞는 추천 장소를 살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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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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