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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 (목)

BTS 진, 혁명기념일에 루브르서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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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프랑스로 출국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14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의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
아시아경제

BTS 진 [사진출처=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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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대회 조직 위원회는 진을 14일 파리 시내 성화 봉송의 루브르 구간에서 첫 번째 봉송 주자로 결정했다. 진은 오후 8시 30분쯤부터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에서 자신이 맡은 구간을 소화하게 된다.

이달 초 진이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졌지만, 정확한 봉송 장소와 일정은 이번에 공개됐다. 진이 성화 봉송하는 14일은 프랑스 혁명기념일로 이 날짜에 맞춰 성화가 파리에 들어온다.

진이 이번 성화 봉송에 참여하게 된 배경에는 압도적 인지도를 갖춘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로 전 세계에서 고르게 사랑받는 팀의 인기와 더불어 지난 10년간 사랑·평화를 강조한 이들의 메시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관측된다.

진은 성화 봉송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성화는 지난 4월 16일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채화됐다. 개최지인 프랑스의 마르세유에는 5월 8일 도착해 프랑스 본토 내 성화 봉송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성화는 15일까지 파리 시내 곳곳을 거친 뒤 다시 지방으로 내려갔다가 오는 26일 개막식에 맞춰 다시 파리로 들어온다.

프랑스의 첫 번째 성화 봉송 주자는 수영 선수 플로랑 마노두였다. 지난 칸 국제영화제 기간에는 영화배우 할리 베리와 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 등 예술계 인사들이 성화 봉송에 참여하며 축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이 밖에도 축구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 등 스포츠 스타를 비롯해 환경미화원, 우주 비행사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명단에 올랐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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