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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정후, 토론토 투수 기쿠치 만나 '류현진'에 관해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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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쿠치와 만난 이정후


어깨를 다쳐 재활 중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만나 인사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구단은 12일(한국시간) SNS에 이정후와 유세이의 사진을 함께 실었습니다.

토론토는 10∼12일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방문 3연전을 벌였고, 기쿠치는 10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둘은 3연전의 마지막 날 만났습니다.

둘 사이에는 MLB에 입성한 아시아인이라는 점 외에도 류현진(한화 이글스)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습니다.

토론토 구단은 엑스에 "이정후와 기쿠치가 인사를 나눴다. 둘이 함께 아는 전 토론토 투수 류현진에 관해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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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7일 부상 상태에 관해 취재진과 인터뷰 하는 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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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인 최고 투수'로 꼽히는 류현진은 2020년 토론토와 4년 8천만 달러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고, 2023년까지 뛰었습니다.

기쿠치는 2022년에 토론토와 3년 3천60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류현진과 기쿠치는 2022년과 2023년, 두 시즌 동안 토론토에서 함께 뛰었습니다.

이정후는 류현진이 KBO리그와 MLB에서 뛰는 모습을 보며 자랐습니다.

류현진이 한국으로 돌아온 올해 MLB에 진출해 함께 뛴 적은 없지만, 당연히 이정후는 류현진에 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정후와 류현진 사이에는 같은 집도의(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어깨 수술을 받은 묘한 인연도 있습니다.

기쿠치와 처음 대화할 때도 류현진은 이정후에게 좋은 대화 소재가 됐습니다.

이정후는 어깨 부상을 당해 첫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재활 중인데, 홈경기가 열릴 때는 구장을 찾습니다.

지난달 27일 '한국 문화유산의 밤'(Korean Heritage Night)을 맞아 아버지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의 시구를 받기도 했습니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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