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5 (화)

'30조' 체코 원전, 이르면 다음 주 결과...尹도 지원 사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체코 원전, 이르면 다음 주 결과…프랑스와 경쟁

"韓, 경쟁력 높지만…유럽연합 내 관계 따져봐야"

尹, 체코 대통령 만나 원전 기술력 우수성 강조

입찰 성공하면 스웨덴 등 추가 수주 가능성도

[앵커]
30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 결과가 이르면 다음 주 공개됩니다.

성공할 경우 유럽에서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데, 나토 정상회의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도 힘을 보탰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에 이어 우리 원자력 기술을 증명할 수 있는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가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됩니다.

체코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는 모두 4기,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 전력공사, EDF가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우리는 가격 경쟁력은 물론이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때 공사를 마칠 수 있다는 강점을

프랑스는 같은 유럽연합에서의 원전 건설 경험이 풍부하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장점도 분명하지만 유럽 국가 간 관계도 따져봐야 해서 명확한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동욱 / 중앙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 : 기술력으로 봐선 충분히 할 만하고요. 가격 경쟁력과 또 적기 공급성이 중요하거든요. 그 외에 다른 변수에 있어서는 쉽지 않아서….]

그만큼 각국의 외교적 노력이 절실한 상황,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체코 대통령과 만나 한국 원전 기술력의 우수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춘섭 / 대통령실 경제수석 :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시공 능력과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대한민국이 사업자로 선정되면 체코 원전 분야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체코 원전 수주에 성공한다면 유럽에서 추가 수주의 길도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윤 대통령이 추가원전 건설을 검토하는 스웨덴, 네덜란드, 핀란드 정상과 잇따라 만난 이유기도 합니다.

바라카 원전에 이어 우리 원전 기술력을 증명할 체코 원전 수주의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다음 주 결정됩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 박유동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빠르고 정확한 전달,정확하고 철저헌 대비 [재난방송은 YTN]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