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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목)

[다시한번 K-게임] 위메이드, 게임·블록체인 필두 글로벌 확장 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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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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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한 때 호황을 누렸던 게임업계는 엔데믹 이후 유저들의 게임이용 시간·소비가 줄어들자 불황 국면을 맞았다. 그 과정에서 늦어지는 신작,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악순환은 장기화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게임사들은 각 사의 방식대로 회복에 집중해 오면서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은 고무적이다. 대다수 게임사들은 우선 본업인 신작 출시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췄다. 신작흥행이야 말로 기업의 실적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신작 개발 과정 속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스토리, 캐릭터 등 기본적인 것뿐 아니라 장르의 다양화, 글로벌 다각화, 콘텐츠, 플랫폼의 확장, 퍼블리싱 등 온 과정을 모두 예민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해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길게는 몇 년을 한 게임 개발에만 매진한 신작이 출시 후 흥행하지 못했다고 해도 탓할 곳은 없다.

분명한 건 끝까지 버티는 게임사가 결국은 승리를 맛 볼 것이라는 점이다.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게임성이 흥행과 직결되는 만큼 신작 개발과정을 더욱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하반기 신작들이 다수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의 실적 반등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메트로경제>는 하반기 신작 게임 출시 예정중인 몇 게임사들과 개발자들을 만나 현시장과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3주에 걸쳐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기업들은 ▲위메이드 ▲펄어비스 ▲크래프톤이다. <편집자주>

◆위메이드, 게임·블록체인으로 글로벌 확장 속도 박차

위메이드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외연 확장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올해를 게임과 블록체인 플랫폼 등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전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는 교두보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올 여름을 시작으로 동남아, 유럽, 북미 등 더 넓은 시장을 노린다. 1분기 게임 부문 매출 1522억원을 달성한 위메이드는 매출의 절반 이상이 중국을 제외한 동남아, 유럽, 북미 시장에서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전 세계 확장을 위한 사업 성공 가능성을 내다봤다.

흥행 성과를 맛본 위메이드는 올 2분기 해외 매출 비중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통해 게임 매출 부문에 더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위메이드는 중국 시장 공략도 계속 이어간다. 올해 위메이드는 중국 시장에 '미르4'와 '미르M'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지난 2023년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를 통해 '미르M'을 현지 서비스명 '모광쌍용'으로 하는 판호를 발급받았다. 여기에 '더나인'과 현지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완료해 중국 정식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미르4'는 올해 4월 중국 37게임즈와 현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고 판호 발급만을 남겨둔 상태다.

전 세계 확장이라는 포부를 품은 위메이드는 게임에 이어 블록체인이라는 두 번째 카드도 꺼내 들었다. 위메이드는 지난 2022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출시했다. 이에 기반해 '나이트 크로우'를 비롯해 '미르4', '에브리 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현재까지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40만 명 이상의 전 세계 이용자들이 '나이트 크로우'를 즐기고 있으며 전세계에 출시된 지 4년이 지난 '미르4' 또한 현재 동시접속자 수 20만 명에 달하고 있다.

흥행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위믹 재단은 이달 16일 위믹스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당일에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의 새로운 계획이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롭게 선보일 고도화된 블록체인 서비스와 토크노믹스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메이드표 블록체인 게임 성공이 플랫폼 매출로 이어지며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포머로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게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미르 시리즈를 통해 중국 시장 매출 역시 견고하게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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