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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순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호조를 보였습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77억 4천5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8% 늘었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85.7% 증가했고, 승용차와 석유제품, 철강제품 등도 늘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EU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다만, 수입도 26.7% 늘어 무역수지는 19억 5,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산업부는 "7월 수출은 계절적 요인에도 IT 품목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임태우 기자 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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