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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구글 딥마인드 CEO "지금의 AI, 고양이보다도 못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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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창업자 겸 CEO [사진: 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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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는 "현대의 인공지능(AI)은 고양이의 IQ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11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토니 블레어 영국 정치인이 주최한 영국의 미래 2024(Future of Britain 2024) 행사에서 데미스 하사비스는 자신의 연구가 AI가 아닌 인공일반지능(AI)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사비스는 "현대의 AI는 인간으로 착각할 정도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작곡할 수 있지만, AGI로서는 일반 반려묘가 훨씬 더 높은 지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게임과 같은 특정 분야에서는 AI가 이미 세계 최고의 인간 플레이어를 능가했다고 하사비스는 덧붙였다. 또한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한다는 점에서 이미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으며, AI의 발전은 인류 역사에서 불이나 전기의 사용 또는 산업혁명에 버금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하사비스는 '프로젝트 아스트라'라는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 중임도 언급했다. 지난 5월 개최된 구글 연례개발자회의(I/O)에서 발표된 프로젝트 아스트라는 영상과 음성을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하는 멀티모달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하사비스는 프로젝트 아스트라의 AI 에이전트가 AI를 챗GPT, 구글 제미니 등 단순한 챗봇의 틀에서 해방시키고, 사용자의 상황, 선호도, 이력 등을 보다 깊이 인식해 일상생활에 유용한 범용 AI 에이전트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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