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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 도로에 쓰러진 나무 제거하는 모습
밤사이 경기도에는 안성과 화성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 가운데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6시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안성 37.0㎜, 화성 36.0㎜, 이천 31.5㎜, 여주 31.0㎜, 용인 31.0㎜ 등입니다.
이번 비로 소방당국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현재까지 없습니다.
다만 안성과 화성, 이천과 평택 등의 지역에서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는 사례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 활동을 했습니다.
당초 서해중부해상의 저기압이 경기지역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돼 경기남부 지역에 최대 1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저기압이 충청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경기지역에는 예상보다 적은 비가 내렸습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일단 모레까지는 이번 저기압처럼 큰 규모로 내리는 비 예보는 없고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며 "기온은 점차 올라 31도 이상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한주한 기자 jha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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