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컨슈머랩, 얼리어답터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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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30년대에는 소비자 10명 중 8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중요한 결정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AI를 수용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했다.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 산하 에릭슨 컨슈머랩은 전 세계 13개 도시의 얼리어답터 6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30년대 10대 소비자 트렌드: AI가 주도하는 미래'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1%는 AI에 희망적이었다. 34%는 두려움과 불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응답자 중 37%는 2030년까지 AI를 사용하는 방식을 온전히 제어할 것이라고 답했지만,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 중에서는 27%만이 그렇다고 했다.
또 AI를 가능한 한 많이 활용할 것이라 답한 비율은 각각 53%, 26%로 집계됐다.
응답자 중 일부는 AI의 조언을 무시한 사람이 2030년대의 혁신가가 될 것이며 이러한 저항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에릭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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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컨슈머랩은 AI 시대 10대 소비자 트렌드로 AI 쇼퍼, 생성형 패션, 감성적 시나리오, 휴먼 디지털 트윈, 프로그래밍된 자녀, AI 통치, 권한이 없는 직원, 데이터 무질서, AI 통제 상실, 키 관리자 등을 꼽았다.
응답자 대다수(95%)는 이러한 트렌드 중 일부는 현실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에릭슨 컨슈머&인더스트리랩 리서치 의제 및 품질 총괄 마이클 비요른은 "통신업계는 AI를 향한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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