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충청·경북 호우특보 ···올해 첫 호우 재난문자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안동·영양에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

중부 및 전북·경북 북부에 호우 특보

짧은 시간 집중호우···산사태 등 주의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북·경북 북부와 중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와 돌풍이 예고된 8일 올해 첫 호우 간급재난문자(CBS)가 발송됐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올해 광주·전남·경북 등으로 운영 지역을 확대한 뒤 첫 발송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 19분께 경북 안동시 옥동 주변에, 오전 3시 53분께 영양군 영양읍 주변 읍면동에는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호우 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이 50㎜ 이상이고 3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이거나 1시간 누적 강수량이 72㎜ 이상일 때 발송된다.

현재 정체전선상 발달한 가느다란 선 모양 비구름대가 충청도와 경북에 자리잡으며 시간당 30~ 50㎜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호우특보도 내려진 상태다. 아울러 중부지방에서도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8일 예상 강수량은 충청과 경북북부 30~100㎜(최대 120㎜ 이상),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 30~80㎜(서울·인천·경기남부·강원중남부내륙·강원중남부산지 최대 100㎜ 이상), 전북북부 20~60㎜, 강원동해안·대구·경북남부 10~60㎜, 전북남부 10~40㎜, 경남내륙·울릉도·독도 5~40㎜, 서해5도·광주·전남(남해안 제외) 5~20㎜, 제주 5~10㎜이다.

이번주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장맛비가 예고된 가운데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 때마다 습도와 기온이 함께 오르며 찜통더위도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4.2도, 인천 23.6도, 대전 23.1도, 광주 25.9도, 대구 26.7도, 울산 25.2도, 부산 24.8도다.

낮 최고기온은 26~3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체감온도의 경우 폭염특보가 내려진 남부지방과 제주는 33도 내외까지, 나머지 지역은 31도 내외까지 오르겠다.

장형임 기자 jang@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