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이른바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부부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채 상병 특검법'이 통과된 날 이 전 대표 부부에 출석요구서를 보냈다며, '국면 전환 쇼'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승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부부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이른바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피의자 신분입니다.
검찰은 소환일을 특정하지 않고, 추후 일정을 협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배 씨를 수사한 경찰은 이 대표와의 연결고리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송치하지 않았는데, 공익 제보자의 신고를 받은 국민권익위가 사건을 검찰로 넘기면서 이 전 대표도 다시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고 비위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하자, 검찰이 국면 전환을 위해 이 전 대표 부부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번 출석 요구는 형사소송법에 근거한 통상의 수사 절차이고, 고발된 혐의 사실에 관해 당사자의 진술을 듣고 소명할 기회를 주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기자;이승창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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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른바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부부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채 상병 특검법'이 통과된 날 이 전 대표 부부에 출석요구서를 보냈다며, '국면 전환 쇼'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승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부부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이른바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피의자 신분입니다.
검찰은 소환일을 특정하지 않고, 추후 일정을 협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2018년부터 2019년 당시 도지사였던 이 전 대표와 부인 김혜경 씨가 도청 공무원 배 모 씨를 시켜 경기도청 예산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입니다.
앞서 배 씨를 수사한 경찰은 이 대표와의 연결고리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송치하지 않았는데, 공익 제보자의 신고를 받은 국민권익위가 사건을 검찰로 넘기면서 이 전 대표도 다시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고 비위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하자, 검찰이 국면 전환을 위해 이 전 대표 부부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는 겁니다.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이 궁지에 몰리자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수사로 국면을 전환하고 위기를 탈출해 보겠다는 비겁하고 무도한 습성을 다시 드러낸 것입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번 출석 요구는 형사소송법에 근거한 통상의 수사 절차이고, 고발된 혐의 사실에 관해 당사자의 진술을 듣고 소명할 기회를 주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기자;이승창
영상편집;윤용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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