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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영동대교 남단서 음주 차량, 공사장 가림벽 '쿵'…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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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을 마신 운전자가 차량을 몰다 공사장 가림벽을 들이 받았습니다. 주말 아침이여서 큰 피해는 없었지만,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색 SUV 차량 앞면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고, 경찰과 소방관들은 분주하게 사고 현장을 정리합니다.

오늘 오전 7시 30분쯤 서울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GTX 공사장에서 3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사고를 냈습니다.

소방 관계자
"영동대교 남단에 차 한 대, 승용차 전복돼 있다고 신고 들어와서 저희 지금 출동했습니다."

차량은 공사장 앞 가드레일을 부수고 가림막까지 뚫고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가 부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목격자
"차는 반대로 돼 있고, 사람은 이미 (병원에) 실려 가고 없고, 그리고 119하고 경찰들만 다 나와서 조치하고 있는 상황…."

운전자는 사고 당시 만취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출입통제선 안에서 방호복을 입은 소방관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어제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건물에서 화학물질 누출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 테러진압특공대까지 출동했습니다.

최진근 / 2층 거주민
"나중에 가스가 샜다고 그런 얘기 그렇게 들었어요. 그냥 일반적인 가스 냄새 같은 거. 머리도 좀 아픈가 그런 생각도 들고 그랬어요."

이 사고로 11명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1차 조사에서 황화수소가 미량 검출됐다며 현장을 통제한 채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은아입니다.

정은아 기자(euna_6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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