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10월부터 인천공항서 자율주행 주차로봇 실증 운영

지난 4일 인천공항과 MOU…"상용화 앞당기는 계기"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오른쪽),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HL만도

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HL 만도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을 잡고 오는 10월부터 발렛파킹 로봇을 실증 운영한다.

HL그룹은 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가 지난 4일 인천공항공사와 '자율주행 기반 주차로봇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성현 HL만도 부회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오는 10월부터 발렛파킹 로봇 '파키(Parkie)'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증 운영한다. 공항과 같은 대규모 공공시설에 자율주행 주차 로봇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L만도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에서의 다양한 실증과 사용자 시나리오 검증이 '파키' 상용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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