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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일본 반도체 장비 매출, AI 특수로 올해 15%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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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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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특수에 힘입어 반도체 제조 분야에 대한 지출이 회복되면서 일본의 반도체 제조 장비 관련 매출이 올해 최대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블룸버그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반도체 장비 협회는 2025년 3월로 마감하는 회계연도 연간 전망치를 기존 4조300억엔(약 34조6093억원)에서 4조2500억엔(약 36조4986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2026년 3월까지는 10% 더 증가한 4조6800억엔, 2027년 3월까지는 5조1500억엔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반도체 장비 협회는 AI 반도체 수요와 데이터센터 증설로 인해 반도체 투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관련 부품과 장비 산업의 호황세가 수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2028년까지 75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주로 엔비디아의 AI 가속기를 지원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를 맞추기 위해 투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역시 HBM 양산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협회는 다만,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미국과 중국 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 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일본과 네덜란드에 중국 반도체 부문에 공급하는 장비에 대한 제한을 더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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