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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한동훈 ‘문자 무시’ 의혹에…천하람 “김건희 여사 전당대회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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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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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5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에 대해 “김건희 여사의 전당대회 개입”이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지난해) 3·8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쪽의 전당대회 개입은 순한 맛이었다면, 이번 7·23 전당대회의 개입은 매운 맛”이라고 평가하며 “김건희 여사가 디올백 사안에 대한 대국민사과 여부를 한동훈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물어봤는데, (한 위원장이 문자를) 읽고도 답장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언론인이 공개한 거다. 이걸 공개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천 의원은 “어떤 기준에서 봐도 한동훈 후보가 굳이 먼저 공개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지금 용산과의 관계에 있어서 아주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저는 김건희 여사가 (언론에 이야기)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어 전날 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의혹이 보도된 직후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페이스북에 “(보도가) 사실에 부합한다”고 밝힌 것을 두고 “새로운 ‘김앤장’의 출현이다. 김건희 여사와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듀오가 이제 결성된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규완 시비에스(CBS) 논설위원은 전날 방송에서 지난 총선 기간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휩싸인 김건희 여사가 한 후보에게 문자를 보내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 등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고 뜻을 전했지만, 한 당시 비대위원장이 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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