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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5만8000달러대 ‘약세’… 추가 하락 전망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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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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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5만8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파산한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발 대규모 물량 폭탄 우려가 영향을 미치며 비트코인은 한때 5만7000달러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7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93% 하락한 5만8333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 역시 4.08% 떨어진 3154달러에 거래되는 등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밤사이 5만6777달러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2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5만7000달러대가 붕괴되기도 했다.

비트코인의 약세는 10년 전 파산한 마운트곡스가 보유하던 비트코인이 시장에 대거 풀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014년 최대 95만개의 비트코인을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나 파산했던 마운트곡스는 10년 만에 고객들에게 비트코인을 반환하기로 했다. 고객들에게 돌아가는 비트코인은 14만개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도 역시 비트코인의 상승을 억누르고 있다.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알렉스 쿱치케비치 Fx프로 선임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지금보다 12% 더 떨어진 5만1000달러 선으로 밀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김유진 기자(bridg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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