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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 조지 워싱턴 발자취 따라야"…'재선포기 요구' 민주당 연방의원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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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 1일 트럼프 의 면책특권을 인정한 대법원 결정을 비판하는 바이든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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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참패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교체론'이 민주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재선 도전 포기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민주당 연방 의원만 3명으로 늘어났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세스 몰튼 하원의원(매사추세츠·민주)은 4일(현지시간) 보스턴 지역 라디오 방송인 WBUR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위해 엄청난 봉사를 했지만, 지금은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인 조지 워싱턴의 발자취를 따라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몰튼 의원은 새로운 리더들이 나와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 출마하도록 바이든 대통령은 옆으로 비켜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은 두 번째 임기를 마친 뒤 당시 헌법에 임기 제한 조항이 없었음에도 1797년 스스로 물러났다.

몰튼 의원의 공개적 발언은 지난 2일 로이드 도겟 하원의원(텍사스), 3일 라울그리핼버 하원의원(애리조나)에 이은 민주당 연방 의원의 세 번째 공개 촉구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토론에서 자주 말을 더듬고 맥락에 벗어난 발언을 한 이후 민주당 안팎에서 '후보 교체론'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선거캠프 직원들과 통화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대선까지) 뛴다. 누구도 나를 밀어내지 않는다"는 완주 입장을 표명했다고 NBC가 전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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