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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8000만원 깨질까…공급과잉 우려에 가격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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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곡스‧독일 정부 매도세 등 공급 악재

아주경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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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며 8000만원 이하로 떨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인 마운트곡스의 상환 절차가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공급 과잉 우려가 이어지며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4일 오후 7시 기준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8175만원(5만9179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8534만원(6만1623달러)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12시간 만에 4.2% 빠졌다.

마운트곡스는 90억 달러(약 12조50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고객들에게 반환할 예정이다. 마운트곡스 파산 관리인은 지난 2일 약 2만명의 채권자에게 이달 초 반환이 시작될 것이라며 비트코인과 이 가상자산에서 파생된 비트코인캐시(BCH)가 섞여 지급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독일 정부의 매도세도 이어지며 비트코인의 공급 과잉을 초래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투자·리서치 회사 코인셰어스의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마운트곡스 보유 물량이 시장에 풀린다는 것은 투자자들에게는 상당 기간 우려 사항"이라고 전했다.

아주경제=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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