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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경기 서북부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4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 '인공지능(AI) 기반 응급 의료 네트워크 통합 시스템'을 가동한다.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의료 질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AI 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로 경기 서북부 3개 의료원을 연결하는 AI 핫라인을 구축했다. 응급 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심뇌혈관 AI 의료솔루션으로 응급 환자 영상 분석과 예측, 병원 간 응급환자 의료데이터 공유 등이 가능하다.
각 솔루션 연계로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일산병원이 경기 서북부 지역의 AI 핫라인 통합 관제 센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AI 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는 과기정통부와 NIPA가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주관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경기 서북부 의료기관 이용이 미흡한 것을 고려해 일산병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포천병원, 의정부병원을 연결하는 AI 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문장원 NIPA AI융합본부장은 “AI 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인근 병원과 협업하여 일산병원이 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의료 서비스 향상 및 의료 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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