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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누구?[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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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 기자 출신, MBC 퇴사이후 자유한국당 입당

2021년 윤 대통령 대선캠프 특보 대변인

지난해 여당 방통위 상임위원 내정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방통위원장 후보자. 사진=이데일리DB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이진숙(63)전 대전 MBC 사장은 1961년생이다. 그는 경북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영어통역 석사를 마쳤다. 1987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국제부장, 워싱턴특파원, 기획조정실 정책협력부장, 기획홍보본부장, 보도본부장, 대전MBC 사장 등을 역임했다.

MBC 종군 기자 출신인 그는 이라크전 등을 취재했으며, 2018년 MBC 퇴사 이후에는 2019년 국민의힘 전신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총선에 출마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패배했다. 2021년 윤석열 대선캠프 특보 대변인, 2022년 대구시장 출마(경선 컷오프)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국민의힘의 몫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내정됐으나 국회 표결이 이뤄지지 않아 방통위 상임위원(차관급)으로 취임하지 못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이라크전 당시 최초 여성 종군기자 활약하는 등 언론인 능력 인정받았고 경영인으로서도 관리 소통 능력을 갖췄다. 오랜 기간 언론에서 닦은 추진력을 바탕으로 미디어 공정성과 공공성을 회복해나갈 적임자”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진숙 후보자는 2008년 MBC의 정권장악 야욕에 가장 앞장섰던 인물로 정부에 비판적인 프로그램 퇴출 , 노조 무력화, 민영화 등 MBC 장악의 음모에 앞장섰다. 지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국민으로부터 또다시 탄핵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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