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이슈 로봇이 온다

현대무벡스, 첫 개발자회의 개최..."AI·로봇 물류가 미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도익한 대표 "기술 고도화가 미래 사업경쟁력 결정"

머니투데이

현대무벡스가 3일 현대그룹 사옥 내 H-Stadium(대강당)에서 제1회 HMXDC(개발자 회의)를 개최했다. 도익한 대표이사가 미래 물류 기술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그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3일 현대그룹 사옥에서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현대무벡스 디밸로퍼 컨퍼런스(HMXDC·개발자 회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HMXDC는 최근 부상하는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등 핵심적인 산업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회사의 주력 기술인 스마트 물류의 고도화와 기술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무벡스 연구개발(R&D)본부가 주관한 회의에서는 연구원들이 직접 나서 회사가 개발한 △AGV(무인이송로봇) 등 물류로봇 △SLAM(자율주행기술)과 VCS(로봇제어시스템) △WCS(창고제어시스템) 등을 소개하고 개선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AI·로봇 기술의 산업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앞으로 회사가 주력해야 할 미래 혁신 기술과 사업 재편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도익한 대표이사는 "스마트 물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이 융복합된 신성장 미래 산업"이라며 "회사가 짧은 기간 내 값진 성과를 이어가고 있지만 결국은 AI·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사업경쟁력의 핵심이고, 회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무벡스는 차별화된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앞세워 이차전지를 비롯해 타이어·유통·식품·제약, 바이오 등 산업에서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북미·호주 등을 중심으로 수백억원대 글로벌 대형수주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연간 수주 4천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이미 6월까지 신규 수주액 3천억원을 돌파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첫 HMXDC에서 보여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호응을 고려해 향후 정례화 회의로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