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자이 아파트서 한낮 소동
지난 1일 70대 남성 입주민이 “내가 주인”이라며 나타났다. 그는 관리사무소를 찾아와 케이스 모양을 설명했고 주인이 맞는 것으로 판단돼 금괴를 찾아갔다. 아파트 내에선 ‘배우자에게 숨긴 비자금인가’ ‘과거 정권의 비자금이 아닐까’ ‘범죄 은닉금일 수도’ 같은 소문도 돌았지만 해당 입주민은 “분리수거장에 실수로 버렸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지난 2월 전용면적 244㎡가 73억6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금괴 소동을 두고 인터넷에선 ‘최고가 아파트 분리수거장의 위엄’ 같은 반응도 나왔다.
[구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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