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농수산물 할인·에너지 바우처 등 지원에 5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하반기 단말기유통법(단통법) 폐지를 다시 추진하고, 2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동결(연 1.7%)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공공요금 인상 시기는 미루거나 분산한다는 방침이다.
부진한 내수를 보강하기 위해선 건설 분야 투자를 늘리는 계획도 세웠다. 공공투자·민자사업·정책금융의 하반기 투·융자 규모를 연초 계획보다 15조원 확대하고, 내년 사업도 올해로 당겨서 집행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자동차 소비 촉진을 위해 ‘3종 패키지’도 시행한다. 현재 전기승용차에 주는 보조금을 올해에 한해 전기화물차에도 지원한다. 친환경차 개별소비세 감면 특례 적용 기한은 2026년까지 추가 연장하고, 노후 차량을 바꿀 때 개별소비세를 70%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조치에 대해 재입법을 추진한다.
세종=김민중·임성빈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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