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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김정난x박지훈 '세상 참 예쁜 오드리', 가을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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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정난, 박지훈 주연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가 올가을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엄마 미연과 국숫집을 운영하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던 기훈이 어느 날 엄마의 병이 발견되고 연락이 끊긴 동생 지은과 재회하는 과정 속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낸 가족 감동 드라마다.

조이뉴스24

'세상 참 예쁜 오드리'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콘텐츠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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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한 가족의 보편적이면서도 특별한 이야기를 그리며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미연과 그의 아들 기훈은 고향에서 작은 국숫집을 운영하며 소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얼마 가지 않아 엄마의 예상치 못한 병으로 인해 가족들은 고난에 직면하게 된다. 기훈과 달리 아이돌 가수로서 성공하고자 하는 욕심으로 집과 담을 쌓고 지내는 딸 지은. 서로에게 사랑을 주기보다 상처를 주고 지내던 남매는 엄마의 병으로 인해 두 남매의 갈등의 고리가 더욱 깊어져 간다.

엄마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상황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속에서 가족보다는 '나'의 주체성과 개인의 성공이 앞서 중시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이들은 서로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며 그동안 쌓였던 오해를 풀고 진정한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이렇게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유쾌하면서도 따스한 감동을 주는 웰메이드 영화로의 탄생을 예고한다.

배우들의 눈부신 연기도 이 영화의 중요한 구성요소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존재인 엄마 '오미연' 역은 김정난이, 엄마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품은 아들 '강기훈' 역에는 박지훈이, 꿈을 위해 가족과 담을 쌓은 딸 '강지은' 역에는 김보영이 각각 맡았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홍범자'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정난은 스크린 첫 주연으로 기존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 자신을 희생하면서 자식을 지키려는 애절한 어머니의 사랑을 절절하게 연기해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방영한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의 주인공 '연시은' 역을 맡아 냉철하고 독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환호를 끌어냈던 박지훈은 스크린 데뷔작인 이번 영화에서 아들 '강기훈' 역을 맡아 엄마를 위해 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지극 정성의 착한 효자로 분했다. 그는 장난기 넘치면서도 다정하고 섬세한 기훈의 성격을 본인 특유의 순수한 소년미로 빚어내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으로, 그의 연기변신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꿈을 위해 가족을 등진 '강지은' 역은 신예 김보영이 맡았다. 2022년 방영된 드라마 [소년심판]에서 푸름청소년회복센터에서 생활 중인 '파란 머리' 최영나 역을 맡아 강렬한 신스틸러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오빠로 인해 엄마와 어긋나는 딸과 꿈과 가족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증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필모, 장신영, 김이경, 김기두, 하시은, 전영미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보여줄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초청된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이영국 감독을 비롯하여 배우 김정난, 박지훈, 김보영, 김이경, 김기두도 함께 7월 4일 BIFAN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7월 5일, 9일, 11일 상영 후 GV와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들과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어 배우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영화에 대한 호감도도 상승되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노을 빛이 비치는 듯한 색감의 세 컷 분할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먼저 고민에 빠진 듯한 기훈의 모습이 눈에 띈다. 따뜻한 색감의 필터가 씌워진 그의 모습은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해 그의 아련한 분위기를 한껏 살리고 있다. 아래 컷에는 이 영화의 주인공 가족인 미연, 기훈, 지은이 밝은 웃음을 띠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이들의 결말이 과연 해피엔딩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단풍이 잔뜩 떨어진 숲에서 혼자 동떨어져 나무에 기대앉아 있는 어린아이의 모습은 상복을 입고 혼자서 힘없이 앉아 있어 그의 가족이 상을 당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에 이 소년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고 있으며 '당신은 영원히 나의 엄마입니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슬프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높아진다.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올 가을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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