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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네덜란드 극우 연정 출범…'사상 가장 엄격한' 이민정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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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당 조기총선 승리 8개월만…'국정 경험 전무' 내각에 불안한 시선도

'최장수 총리' 뤼터, 자전거 타고 마지막 퇴근…10월 나토 수장 취임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이민정책을 예고한 네덜란드 극우 주도의 새 연립정부가 2일(현지시간) 출범했다.

딕 스호프(67) 네덜란드 신임 총리는 이날 헤이그 하위스보스텐 궁전에서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의 재가를 받고 공식 취임했다.

작년 11월 조기총선에서 극우 성향 자유당(PVV)이 승리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네덜란드 역대 최장기간 총리직을 역임한 마르크 뤼터에 이어 14년 만에 총리가 바뀌는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