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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승진하고, 상 받은 날' 역주행 차량에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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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서울 시청역 인근 차량 역주행 사고로 시중 은행에 다니던 동료 4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5급 사무관까지 올라 가족의 자랑이었던 서울시 공무원도 저녁을 먹고 다시 일하러 가던 길에 참변을 당했습니다.

윤웅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에 온 유족이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힘없이 주저앉습니다.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라고 하라며 한참을 바닥에서 울부짖다 주위의 부축을 받고서야 겨우 장례식장 안으로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