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8.03 (토)

하비에르 카예하, 내한전시…'이곳에 예술은 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7월 1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전시

스포츠월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비에르 카예하(Javier Calleja) 특별전, ‘이곳에 예술은 없다(NO ART HERE)’ 포스터.


스페인 아티스트 하비에르 카예하(Javier Calleja)의 특별전 ‘이곳에 예술은 없다’가 7월 1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그의 대표작(No Art here, 2019)과 동명으로 ‘이곳에 예술은 없다(No Art here)’로 같다. 전시회는 10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첫 대형 단독전시로 하비에르의 회화, 드로잉, 조각 등으로 구성된 100여 점을 선보인다. 하비에르의 대표작인 ‘No Art Here’, ‘Do Not Touch’, ‘Why Not’, ‘Mr. Günter’ 등 신작 10여점도 포함돼 그의 예술세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작품과 최근의 작업물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비에르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내한하여 예술의전당 전시장 벽면에 현장 드로잉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단조롭고 지루한 전시장의 흰 벽을 대담한 장식과 디스플레이로 가득 채우며 진지함과 유머를 균형 있게 조화시킬 것이라고 주최사 측은 밝혔다.

스포츠월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내가 왜 모든 것을 설명해야 하죠? 나는 설명이 필요 없는 무언가를 찾아야 했어요. 나의 작품에는 무언가 있지만 설명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것은 관객의 몫입니다" _하비에르 카예하(Javier Calleja).


주최사 CCOC의 강욱 대표는 “하비에르 카예하의 탁월함은 우리의 감각을 깨우며 작품을 통해 자신을 응시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하비에르의 마법은 당신 안에 잠자는 또 다른 당신과의 조우를 허락할 것”이라며 전시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하비에르 카예하는 스페인 말라가 출신으로 25살에 비교적 늦게 미술을 시작했다. 2021년 말라가상 미술부문 수상과 세계 미술 시장에서 경매가를 경신하며 스타로 떠올랐다. 하비에르는 2015년 뉴욕에서 첫 단독 전시회를 열었고, 2017년에는 홍콩에서 데뷔 전시회를 열었다. 최근에는 글로벌 브랜드와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하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박준영 기자 pparkknd@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