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은행 동료 넷 한꺼번에…야근 마친 31세 시청직원도 참변(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시청역 사고 빈소 눈물바다…"자식 두고 어딜 가나" 손자 안고 모친 오열

"항상 웃고 인품 좋던 동료" "일밖에 모르던 동생"…유족·지인 침통

직장 동료들 "늘 점심 사먹던 회사 앞에서…", "남의 일 같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김정진 이율립 최원정 최윤선 기자 = "저렇게 훌륭한 아들을 둔 부모는 얼마나 좋을까 그랬는데…."

2일 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사망자 31세 윤모씨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선 유족의 울음소리만 새어 나왔다.

달려온 윤씨의 동료들은 빈소 밖에서 눈물을 훔치며 영정사진만 물끄러미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