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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는 채용의 전 과정에서 HR(인사관리) 담당자의 의사 결정을 돕는 대화형 인공지능(AI) ‘테오’(TEO)의 시험 버전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스펙터는 2021년 1월 평판조회 플랫폼을 출시한 후 현재까지 4000개가 넘는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테오는 지금까지 누적된 72만개 이상의 방대한 평판 데이터베이스(DB)에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탄생한 대화형 AI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펙터 관계자는 “테오는 지원자가 보유하고 있는 평판 DB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분석해,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보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답변을 도출한다”면서 “이를 통해 각 지원자의 성향과 역량을 파악하고 예측할 수 있어 지원자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길 원하는 채용 담당자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채용 담당자가 물리적인 이유로 지원자의 평판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하거나, 면접 전 사전 확인하려는 내용 혹은 면접에서 지원자의 역량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할 경우 테오를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고 채용을 결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며 “특히 지원자가 회사의 인재상 및 기업문화와 부합하는지 여부를 따지는 ‘컬처핏’ 정도 역시 파악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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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는 지원자 본인의 동의 하에 진행되며 평판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지원자에게 가장 적합한 직무와 역할을 채용 담당자에게 추천할 수 있다. 30분 남짓 짧은 면접에서 드러나기 어려운 지원자의 강점을 구체적으로 안내할 수 있어, 본인의 강점을 부각하는 데 서툰 지원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한편 스펙터는 오는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2024 ATD 코리아 서밋’ 현장에서 테오를 최초 시연한다. 해당 행사는 인재 개발 및 교육 훈련 분야 학술 단체인 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가 한국에서 처음 개최하는 컨퍼런스로, ‘스킬 중심으로 HR과 HRD의 혁신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테오는 기업 성공의 필수 요소로 떠오른 데이터를 활용해 사람을 예측하고, 이를 통해 채용 담당자와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고민 끝에 개발됐다”면서 “평판 정보와 테오를 활용해 지원자의 업무 역량은 물론 컬처핏까지 고려한 최적의 채용으로 얼어붙은 고용 시장에 기분 좋은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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