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하락기 선제적 관리' 주문한 금융당국에 부합
"금리 리스크 줄어 재무상 미래 변동성 축소될 것"
이문구(왼쪽) 동양생명 대표이사와 개스톤 노시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금융재보험 총괄 부사장이 동양생명 본사에서 자본 관리 선진화를 위한 2000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양생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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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재보험은 위험보험료만 재보험사에 출재해 보험위험만 이전하는 전통적 재보험과는 달리 위험보험료뿐만 아니라 저축·부가보험료까지 재보험사에 출재해 금리 및 해지 리스크 등도 재보험사에 함께 이전하는 것으로 지급여력비율(K-ICS)과 금리 리스크 관리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부채를 장부가격이 아닌 시장가격으로 평가하는 새 회계기준 시행에 맞춰, 동양생명은 재무(IFRS17·K-ICS) 추정 및 효익 분석 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금리에 따른 미래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 또 이번 공동재보험 계약은 지난 5월 보험개혁회의 출범 시 “금리 하락기에 대비하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조치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계약은 국내 보험사 중 역외(cross-jurisdictional) 공동재보험의 첫 사례이자 천억원대 이상의 대규모 공동재보험 체결 기준 보험사 중에서는 신한라이프와 삼성생명에 이은 3번째다.
동양생명은 시장변화에 따른 능동적 대응을 통해 자본 관리 수단을 추가로 확보하고, 금리에 따른 미래 변동성 축소를 통해 재무 건전성도 한층 용이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RGA재보험과의 선제적 공동재보험 계약을 통해, 당사는 불확실한 금융환경에서도 우수한 재무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자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시장과 이해관계자에게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본 관리와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대한 충실한 이행을 통해 계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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