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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감식을 마친 과학수사대
어제(1일) 오후 4시 42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발생해 열차가 약 3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선로와 승강장 쪽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역사 안에 연기가 뿌옇게 차오르자 승객들이 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연기 발생 후 흑석역 상·하행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고 지하철 출구 4개도 통제했습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연기 배출 작업을 마친 뒤 오후 5시 57분쯤 필수 인력을 남겨둔 채 철수했습니다.
열차 운행은 연기 발생 약 3시간 만인 오후 7시 43분쯤 정상화했습니다.
지하철 출구 통제도 해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연기가 외부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채 연기가 발생한 자세한 위치와 원인 등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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