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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충청·경상권에 호우경보…중대본 2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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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위기경보 ‘주의’서 ‘경계’로 상향

“범정부 총력 대응…취약지역 접근 자제”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충청권과 경상권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21일 오전 1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20일 광주 서구 동천동 광주천 징검다리가 내리는 비로 물에 잠겨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행안부는 전날 오전 9시30분께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지하차도, 하천변·해안가 저지대, 산사태 우려지역 등 취약지역·시설에 대해 과감할 정도로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피시킬 것을 당부했다.

또 위험지역 접근 금지,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 등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재난 상황에 관한 정보를 국민께 신속히 전파할 것과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신속히 응급 복구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도 주문했다.

아울러 대피한 주민분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편의시설 설치, 생활용품 제공 등 편의 지원도 지시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이번 호우에 총력 대응하겠다”면서 “국민께서는 기상 상황을 틈틈이 확인해 주시고,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과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접근을 자제해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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