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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제보는 MBC] '암도 낫는 인삼'이라며 80대 노인에 '3억 원어치 판매'‥그루밍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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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 80대 노인의 자녀들이 인삼업체와 판매원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노인에게 친절을 베풀어 환심을 산 뒤, '암도 고치는 인삼'이라면서 제품을 무려 3억 원어치나 팔았다"는 겁니다.

판매자는 "소비자의 자발적인 판단이니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가족들은 이른바 '그루밍 수법'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MBC, 제은효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