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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이슈 제 22대 총선

김민석·이성윤·한준호 …'李친위대' 최고위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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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재명계(친명계)로 불리는 김민석·이성윤·한준호 의원이 1일 나란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8·18 전당대회를 50일 앞두고 선거 구도가 일찌감치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으로 굳어가는 모양새다.

김민석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의 지원과 강력한 대선주자를 가진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이재명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 집권 준비의 출발"이라며 "민주당 집권 준비를 책임지는 집권플랜 본부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4선인 김민석 의원은 22대 총선 당시 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을 지냈다. 이 전 대표가 주장하는 민주당 당원권 강화를 주장하며 최근 이 같은 방향으로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이 의원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용산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제가 당 최고위원 선거에 나서기 위해 여기에 섰다"며 "윤 대통령과 외나무다리에서 제대로 맞짱을 떠보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냈다.

한 의원은 "저를 비롯한 최고위원 후보들 모두 '충성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동행할 진정한 지도자로 이 전 대표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강선우·김병주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 김지호 부대변인 등 친명계 인사가 대거 최고위원 선거 참여를 공식화했다.

[곽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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