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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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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관위, 김소연·‘가세연’ 김세의 컷오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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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SNS상 발언·욕설 등 막말 반영

헤럴드경제

서병수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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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 출마 자격 심사에서 탈락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와 김소연 전 20대 대선 국민의힘 선대본부 부본부장에 대한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 최고위원 경선은 김민전, 김재원, 김형대, 박용찬, 박정훈, 이상규, 인요한, 장동혁, 함운경 후보 등 총 9명이 예비 경선 없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7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서병수 선관위원장은 “이들의 과거 발언이 당내 분열을 야기하게 할 수도 있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정무적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세의 후보와 관련해 서 위원장은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SNS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영상이 있었던 점과 과거 욕설 등 막말 논란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김소연 후보의 경우 과거 발언과 태도가 당내 분열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와 이 행위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고 부연했다.

서 위원장은 “당헌·당규상의 명백한 해당 행위가 있는지, 국민 정서에 반하는 일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는 국민적 눈높이에 맞는 정무적 판단도 중요하다는 (의견을 두고) 격론이 있었다”며 “결론은 국민적 정서도 중요하다고 해서 두 분에 대해선 결격사유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그는 “선관위는 이번 전대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넥스트 보수의 진보’를 당원과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는 판단 하에 심도 깊은 토론을 거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당 선관위는 자격심사 결과 김재원 후보를 탈락 조치했지만 김 후보의 이의 신청을 수용해 컷오프 결정을 취소했다.

한편 당 선관위는 전당대회에서 네거티브 공방전이 격화하고 있는 것을 두고 “스스로 자해 행위를 하거나 인신공격을 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위가 일어났을 때 즉각적으로 개입해서 주의와 경고를 줘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고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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