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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미국의 수출 제재 및 중국의 엄격한 규제에 따른 어려움으로 싱가포르에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중국 AI 스타트업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최근 싱가포르가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이는 미국과 같이 중국의 정치적 적대국인 국가의 고객을 유입하고, 규제 당국의 감시를 줄이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규제가 다른 국가 대비 덜 엄격하고, 회사를 신설하는 것이 비교적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찬 이밍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 수석 부사장은 "자국이 아시아와 전 세계 기업가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찬 이밍은 "중국 기업을 포함한 많은 기업과 스타트업이 싱가포르를 동남아시아의 허브로 선택하고 있다"라며 "2023년 말 기준 싱가포르에는 1100개 이상의 AI 스타트업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거대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도구를 구축하는 중국 스타트업인 클리마인드(Climind)의 공동 설립자 첸 이밍 역시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본사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문화적, 언어적 친밀감 외에도 싱가포르 정부가 재정 및 기술 지원 등의 도움을 제공하기 때문에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싱가포르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고 환경이 좋으며 정치가 안정되어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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