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간 2년 이상 장기 개인고객 대상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고객의 사이버 금융 범죄에 대한 피해 보상을 제공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보험)’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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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고객의 금융 범죄 피해를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보험)’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KB손해보험과 함께 선보이는 이 서비스는 피싱·해킹·스미싱·파밍 등 금융 범죄에 따른 고객 피해가 발생하면 1인당 최대 300만원을 보상해준다.
서비스 제공 대상은 지난해 11월30일 기준 U+모바일 이용 기간이 2년(730일) 이상인 장기 고객 중 개인 고객이다. 1회 신청 시 4개월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기간 만료 시 올해 말까지 재신청이 가능하며, 이후 서비스 추가 연장은 확정되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금융 범죄에 대한 고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보험 판매나 중개 방식이 아닌 장기 고객 혜택 차원에서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공식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앱) ‘당신의U+’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실제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가 발생하면 112로 신고하고, 피싱·해킹 안심서비스 전용 고객센터(02-2005-1726)로 접수하면 피해 금액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하나의 휴대전화로 두 개 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듀얼넘버(월 3300원)’도 한 달짜리 무료 쿠폰을 4회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연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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