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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삼성전기, 올바른 방향으로 정속 주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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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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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정속 주행 중’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3만 원을 유지했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기의 매출액은 2조3600억 원, 영업이익은 2056억 원으로 각각 전년 전년 동기 대비 6.4%, 0.3% 증가할 것”이라며 “컨센서스 대비 각각 0.9%, 2.2%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전략 고객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고, MLCC Blended ASP가 전분기 동등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러나 국내 고객사향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 흐름이 2분기에도 양호하고, MLCC 제품 Mix 및 가동률 변화로 수익성이 개선되었다고 추정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전략 고객사의 2024년 신제품 판매량은 2분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2분기 올해 신제품 추정 판매량은 770만대로 작년 2분기 전작 판매량 680만대보다 13.9%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2023년 영업이익의 66%를 차지한 컴포넌트 사업부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익성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라며 “MLCC 가동률 증가 추세가 분명하다. MLCC 가동률은 1분기 80%에서 2분기에 85%로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 흐름은 지속되어 하반기 가동률은 90%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컴포넌트 사업부 실적이 턴어라운드했던 2019~2020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2.1배를 목표하면 동사의 주가 상승 여력은 50%”라며 “삼성전기를 전기전자 섹터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투데이/정성욱 기자 (sajikoku@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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