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계획안 확정…EBS 연계율, 50% 수준 유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일 2025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공고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수능에서도 킬러문항은 배제한다고 했다. 교육부는 “킬러문항을 철저히 배제하고 공교육의 범위 내에서 적정 변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출제한다”고 했다.
교육부는 또 “학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한다”며 “기본 개념과 원리에 충실하고 추리, 분석, 종합, 평가 등의 사고력을 측정하는 방향으로 출제한다”고 했다.
교육부는 또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 문제 사이 연계는 간접적으로 하고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한다고 했다. 교육부는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했다.
올해 수능 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통합 수능’ 체제에 따라 국어·수학 영역에는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수험생들은 국어에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한다. 수학에서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사회·과학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 최대 2개, 직업 탐구 영역에선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 평가로 치러진다.
김원진 기자 one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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