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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中왕이, 이해찬과 회동…"한중은 타고난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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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한국, 화성 화재 사고 원인 규명 책임있게 처리해야"

이해찬 "중국의 포용적 태도, 세계에 매우 중요"

뉴시스

[서울=뉴시스]중국 외교 수장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29일 베이징에서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회담을 갖고 있다. 왕 부장은 회담에서 중국은 한국과 함께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려 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사이트>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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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 수장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만나 한국과 함께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0일 중국 외교부는 왕 부장이 전날 '평화공존 5원칙 발표 70주년 기념대회'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이 전 총리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한국은 중국의 가까운 이웃이고, 양측은 타고난 파트너"라며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 각계 친구들이 이를 위해 계속 중요한 역할을 발휘해 한국 사회의 올바른 대중국 인식을 수립하고 양국 인민의 교류와 우정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최근 한국 경기도 화성의 배터리 공장 화재 사고로 많은 중국 국민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중국은 이를 고도로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 측은 조속히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 있게 처리해야 하며 유사한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리는 ”한국 각계는 한중 관계를 중시하고 있고, 중국과 각 차원에서의 교류를 계속 강화해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평화공존 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이 한 발언에 감동을 받고 공감한다“면서 "중국이 변함없이 평화공존 5원칙을 준수하고 각종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힘써왔고,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 및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의 이런 포용적이고 보편적으로 이로운 태도는 오늘날 세계에서 지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측이 한반도 형세 등 공동의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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