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판교사옥서 AX 어워드 개최
AI 기반 업무 혁신 및 실제 적용 사례 시상
26일 KT 판교사옥에서 진행된 AX Award 2024에서 전남전북광역본부 임직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술혁신부문 오승필 부문장(CTO)(가운데)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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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AICT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를 전사에서 발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63개 프로젝트가 발굴됐다. 지난 26일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개발 부서가 아닌 전국 네트워크, 영업 담당 직원들의 자발적인 AI 업무 혁신 사례 중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KT는 “모든 우수 사례는 현장 직원들이 고안했기 때문에 이미 실제 업무에 적용됐고 생산성 개선 결과까지 파악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에는 전남전북광역본부가 선정됐다. 데이터 분석과 업무혁신 툴을 이용해 AI가 모바일, 인터넷 등 B2C(기업 대 고객 거래) 상품 영업 기회를 알려주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처음에는 인근 지역에서만 활용됐지만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의 KT 담당 직원이 참고하는 플랫폼으로 확산됐다.
우수상에는 2개 본부가 선정됐다. 강북강원광역본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B2B 상품 제안서 작성 플랫폼을 개발했다. KT 상품 및 고객에 대한 사내 자료로 파인튜닝해 맞춤형 제안서를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고객의 예상 질문 리스트와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는 대화형 챗봇까지 제공한다.
네트워크부문은 AI가 설비 관리를 위한 최적의 온도를 맞추고, 트래픽을 분석해 기지국과 CPU의 전기 출력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올해 사내에 실제로 도입됐으며 연말까지 수십억 원의 전력 비용을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혁신 사례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한 부서도 시상했다. AI 기술 확산에는 대구경북, AI 적용에는 부산경남, 직원들의 AX 리터러시 향상에는 전남전북광역본부가 선정됐다.
KT 기술혁신부문 AI 서비스랩 이세정 LAB장은 “이번 행사로 우리의 높은 AI·데이터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이번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전사 AX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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