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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가평·남양주 누적 100mm 이상 폭우…반지하주택·도로 잠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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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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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서 나무가 전도돼 있다.


호우특보가 발효됐던 지난 밤사이 경기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주택이나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경기도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어제(29일)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가평(북면) 113.5㎜, 남양주(화도읍) 100.5㎜, 양주(백석읍) 80.5㎜, 포천(내촌면) 77㎜, 구리(수택동) 74.5㎜, 이천(부발읍) 68.9㎜ 등 도내 평균 59.5㎜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비구름이 북동부에 집중되면서 남양주에는 오늘 오전 1~2시 시간당 31㎜의 폭우가 쏟아졌고,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달았습니다.

어젯밤 8시 46분 부천시 소사본동 반지하주택에서 침수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했고, 밤 9시 7분에도 의정부시 장암동 반지하주택에서 집이 물에 잠겨 배수가 이뤄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33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도로에서는 도로 장애 신고가, 오전 3시 19분 남양주시 와부읍 율석리 도로에서도 역시 도로 장애 신고가 각각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앞서 기상청은 어제 오후부터 수원·고양·용인·화성·남양주·안산·평택·김포·광주·오산·양주·이천·안성·포천·양평·여주·가평 등 17개 시군에 차례로 호우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이들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현재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다만 안산·시흥·김포·평택·화성 등 서해안권 5개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yebro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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