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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페루도 우군으로, 시진핑 中 주석 관계 격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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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될 듯

최근 中의 글로벌 외교 성과 두드러져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이 남미의 페루와도 외교 관계를 격상시켜 국제사회에서의 확실한 우군으로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다시 주목할 만한 외교 성과를 올리게 됐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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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양국 관계의 격상 가능성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런민르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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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석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8일 페루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사실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국빈 방문 중인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베이징에서 회담을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우선 "중국은 페루와 협력해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킬 용의가 있다"고 밝힌 다음 페루가 주최하는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지도자회의의 성공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페루는 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 및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 하나로 중국과 자유무역협정 패키지를 체결한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국가"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 기업이 주요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페루의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페루와의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 페루와 함께 정치적 상호신뢰를 공고히 하고 실무협력을 심화하면서 문명간 상호 학습을 촉진하고 다자간 조율을 강화함으로써 페루와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킬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의 말대로라면 중국과 페루와의 관계는 조만간 전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진짜 격상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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