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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삼성전자,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용량 전년대비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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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그래픽=박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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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1년 전에 비해 6.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보다 176만t 가량 줄었다.

29일 삼성전자가 발간한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9289GWh(기가와트시)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미국, 유럽, 중국에 이어 한국, 베트남, 인도, 브라질 등 글로벌 주요 제조사업장에서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 100%로 전환해 2023년말 기준으로 총 93.4%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24.3%였다.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전력사용 절감 등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1년 전에 비해 약 176만t 감축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50년 탄소중립을 통해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 노력에 동참, 자원의 순환성을 극대화해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며 기술혁신을 통해 환경난제 해결에 도전하는 내용의 '신(新)환경경영전략'을 2022년 9월 수립한바 있다.

삼성전자 DX부문은 203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자원순환형 소재 확대 로드맵에 맞춰 지난해 회사가 구매한 제품 내 플라스틱 부품 25%에 재생레진을 적용했다. 폐전자제품 수거 활동도 확대해 2023년말 세계 70여 개 국가에 수거 체계를 구축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23년 공정가스 처리시설(RCS)을 추가로 설치하고 LNG 폐열 회수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했다. 다양한 저감 활동을 통해 DS부문의 2023년 직·간접(Scope1·2)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2년 대비 11.6% 감소했다. 한편, 국내 사업장에서 총 60MW 규모의 태양광 PPA를 체결하는 등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또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기흥·화성, 평택, 중국 시안 사업장에 대해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해 수자원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물질의 순환이용 가치를 인정받는 '순환자원'의 경우, 폐기물 발생량 저감을 위해 2024년 3월 환경부로부터 9건을 추가 취득하는 등 매년 품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단비 기자 2234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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