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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로 똑똑해진 플로우 "1인 1업무비서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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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 3.0 업그레이드로 6가지 AI 기능 추가

"마감일 지난 업무 찾아줘"…자연어로 업무 검색도 가능

규정봇 추가 등 AI 기능 고도화 예정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국산 협업툴 플로우가 ‘1인 1업무비서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 아래 AI 기능 고도화한다. AI로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도입 고객들은 가치 있는 핵심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포부다.

이데일리

(사진=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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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는 지난 3월 ‘똑똑한 AI 업무비서’를 표방하며 3.0 버전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3.0버전에 새롭게 도입된 기능은 △AI 스마트 검색 △AI 프로젝트 생성 △AI 업무 추천 △AI 업무 일지 자동화 △AI 업무 템플릿 추천 △AI 담당자 추천 등 6가지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AI 스마트 검색이 도입되면서 사용자는 자연어로 업무를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예컨대 복잡한 인터페이스나 검색 조건을 이해할 필요 없이 “지난달 담당자 3명 이상이 진행한 프로젝트 중 마감일이 7일이 넘은 것을 찾아줘”라고 말하면, AI가 해당하는 정보를 찾아준다. 원하는 특정 조건이나 세부 사항을 포함한 업무도 AI를 통해 의도와 문맥에 맞는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업무 추천 기능으로 관리자가 일일이 업무 세분화 작업을 하지 않아도 AI를 통해 업무 리스트를 빠르게 추천받을 수도 있게 됐다. 상세 업무를 수동으로 생각하고 입력하는 시간을 줄여줘 전체적인 프로젝트 진행 속도가 향상되고, 중요한 단계나 업무를 누락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업무를 구조화하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AI 담당자 추천은 최적화된 역할 배분을 지원한다. 과거 업무 경험을 통해 AI가 각 업무에 가장 적합한 인력을 추천해줘, 업무 시작 시간을 단축하고 프로젝트 진행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업무의 질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능인 셈이다.

AI 업무 일지 자동화는 오늘 내가 한 활동을 요약해 자동으로 일일 업무 일지를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일일 업무 일지 작성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AI가 사용자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기 때문에 중요한 업무나 활동 보고가 누락되는 것도 방지한다.

플로우는 AI 기능을 계속 추가·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사규를 확인할 수 있는 ‘규정봇’ 추가도 검토 중이다. 워드로된 사규 파일을 업로드하기만 하면 챗봇으로 ‘회사 휴양시설이 어디야’ ‘국내 출장 일비는 얼마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플로우는 다른 해외 인기 협업툴과 비교해 ‘사용하기 쉬운 협업툴’이라는 점을 내세워 왔는데, 이번 AI 기능 도입으로 강점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로우는 쉬운 사용성을 무기로 누적 사용자는 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5월 글로벌 협업툴 ‘모닝메이트’ 출시 이후 55개국에 걸쳐 300개 유료 기업을 확보했으며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등에서 다수 기업이 사용 중이다. 플로우 개발사 마드라스체크의 이학준 대표는 “올해 플로우의 제품 슬로건은 ‘누구에게나 쉽게, 쓸수록 가치 있게, 우리 회사의 똑똑한 AI 업무 비서’로 정했다”며 “AI로 사용자경험(UX)을 혁신해 고객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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