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책 '밥을 지어요'…이재명 위한 구매 릴레이
'그의 운명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尹 향한 정치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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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출간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요리책 '밥을 지어요'가 28일 교보문고 등 주요 서점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교보문고 홈페이지에 있는 책 표지. [사진=교보문고 홈페이지] |
출판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김혜경 여사의 저서 '밥을 지어요'는 현재 교보문고·알라딘·인터파크 실시간 종합 베스트셀러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예스24는 3위다.
'밥을 지어요'는 지난 2018년 출간한 김 여사의 집밥 레시피(조리법)를 소개한 요리책이다. 시어머니와 친정엄마에게 전수받은 메뉴 등 남편(이 전 대표)과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메뉴를 담았다고 소개하고 있다. '밥을 지어요'는 현재 교보문고, 알라딘 등에서는 재고 부족으로 예약판매 접수를 받고 있다.
최근 일부 야권 지지자를 중심으로 재판·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이 전 대표를 돕기 위해 김 여사의 저서를 구매하자는 운동이 일고 있다. 이 전 대표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진보성향 유튜브 채널 '새날' 등에서 주도하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지난 26일 이를 두고 "이러다 아버지(이 전 대표)가 아니라 교주님 소리까지 나오는거 아닌지 모르겠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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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출간한 유시민 작가의 저서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 28일 교보문고·알라딘·예스24·인터파크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예스24 홈페이지. [사진=예스24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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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9일 출간한 유 작가의 신간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도 현재 교보문고·알라딘·예스24·인터파크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오후 2시 기준)를 달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도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정치비평서다. 유 작가는 책에서 "시민들은 서로 묻는다. 집권당이 역사적인 총선 참패를 당했는데도 대통령은 아무 일 없는 듯 행동한다. 윤석열은 임기를 마칠 수 있을까? 임기를 마치게 해도 대한민국 괜찮을까? 그 질문에 대답해 보려고 책을 썼다"고 밝혔다.
친야(親野) 성향 누리꾼들은 교보문고 구매 페이지 댓글을 통해 "그(윤 대통령)의 운명은 지극히 비참할 것", "2년 전(대선) 체한 기분이 다 내려간다", "무언가 얘기할 수 있는 어른이 필요하다"며 유 작가를 응원하고 윤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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