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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동아시아 영토·영해 분쟁

美中 '외교 2인자' 통화…美 "남중국해 우려 표명·한반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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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美국무부 부장관-마자오쉬 中외교부 부부장 전화 협의

연합뉴스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27일(미국시간) 외교 담당부서 2인자 간의 통화를 갖고 한반도 및 남중국해 문제 등을 논의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과의 전화 협의에서 양자 및 글로벌 현안을 논의했다.

캠벨 부장관은 최근 중국과 필리핀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남중국해 상황과 관련, 중국의 행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항행의 자유와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캠벨 부장관은 또 상호방위조약 하에서 필리핀에 대한 미국의 방어 공약이 철통같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러시아의 방위산업 기반에 대한 중국의 지원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캠벨 부장관은 마 부부장과 한반도와 관련한 도전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국무부는 그러나 한반도와 관련한 도전들에 대한 논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
[중국 외교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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