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는 파이낸셜 타임스(FT)의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는 소니, 워너 레코드, 유니버셜 등 대형 음반사에 라이선스에 대한 대가로 전액 일시불 현금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는 이 과정에서 더 많은 아티스트가 자신의 음악을 AI 소프트웨어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한다.
앞서 지난해 유튜브는 AI 도구인 '드림 트랙'(Dream Track)을 테스트했는데, 이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짧은 음악 클립을 생성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올해에는 더 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새로운 AI 음악 생성 도구를 론칭할 계획인 것이다.
다만 많은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음악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이유로 AI의 생성형 음악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만큼 유튜브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앞서 며칠 전에는 소니, 워너, 유니버셜 등 대형 음반사가 AI 스타트업 '유디오'와 '수노'를 저작권 침해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당시 이들 기업은 " AI가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사용해 학습하면, AI가 생성한 음악이 인간 아티스트의 작품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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