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PGA 투어 열두 번째 대회인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이 섬세하고 안정적인 스윙과 함께 시작됐다.
27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에서는 2024 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1라운드 일정이 진행됐다.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가 27일 인천 영종도 원더클럽 클럽72에서 나흘 일정으로 열렸다. 서요섭 선수가 1라운드 경기 10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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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 번째 KPGA 신설대회로, 첫 날 경기에서는 2019년 'SK텔레콤 오픈' 이후 5년1개월만에 KPGA에 문을 연 클럽72 하늘코스의 섬세한 특성에 적응하려는 선수들의 노력들이 이어졌다.
1라운드경기에는 서요섭(28·DB손해보험), 최승빈(23·CJ), 배용준(23·CJ), 문경준(42·NH농협은행)등이 우세를 보였다. 서요섭은 9개 버디와 1개 보기로 합계 8언더를 기록해 선두에 섰다.
최승빈은 8개 버디, 1개 보기를 기록해 합계 7언더파를 기록, 올해 시즌 여섯 번의 톱10 기록의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 배용준(23·CJ), 이승택(27), 여성진(24), 문경준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서요섭을 바짝 추격했다. 또 아티룻 위나이차른짜이(24·태국), 이동환(37), 김백준(23, team속초아이), 김시환(35) 등은 각각 6언더파 기록으로 공동 8위에 올랐다.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가 27일 인천 영종도 원더클럽 클럽72에서 나흘 일정으로 열렸다. 옥태훈 선수가 1라운드 경기 1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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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한별(27·SK텔레콤)은 13홀 보기 이후 6개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5언더파를 기록, 베테랑 허인회(37·금강주택)와 강경남(41·대선주조)을 비롯, 안정적인 파 운영을 펼친 이정환(32·우리금융그룹), 3홀 이글(-2)과 4·15홀 보기로 플레이를 가다듬은 이대한(33·엘앤씨바이오), 전준형(28·지앤푸드)) 등과 함께 초반 공동 12위에 올랐다.
전 대회 우승자들은 슬로우스타터의 흐름을 보였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챔피언 한승수(38·하나금융그룹)는 시작점인 10번홀과 후반의 4번홀, 두 번의 보기를 기록했으나, 1·3홀과 13홀에서 각각 버디를 잡아내며 1언더파를 기록했다. 고군택(25·대보건설)은 11홀 더블보기와 12홀 보기를, 김홍택(31·볼빅)은 9홀과 10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는 등 잠깐의 고전을 겪었으나 본연의 페이스를 되찾으며 각각 1언더파를 기록했다.
또 데뷔 첫 다승기록과 함께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민규(23·CJ)가 2홀 더블보기(+2)와 함께 이븐파를 기록하는 가운데,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위 전가람(28) 또한 이븐파로 차분한 흐름을 보였다.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가 27일 인천 영종도 원더클럽 클럽72에서 나흘 일정으로 열렸다. 선수들이 1라운드 경기 10번홀에서 티샷 후 이동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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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차지한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는 4언더파를 기록하며 초반 질주를 시작했다.
스폰서 대회에 참가한 웹케시그룹 선수단은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대회 첫 라운드를 장식했다. 현정협은 18홀 보기를 2~3홀과 5, 8번홀 4개 버디로 만회, 합계 3언더파를 기록했다. 또 전성현이 2언더파의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으며, 김태훈과 변진재는 각각 2오버파를 기록했다.
이처럼 2024 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1라운드는 섬세한 그린 플레이가 요구되는 코스에 점차 적응해나가는 모습으로 펼쳐졌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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