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이재명 피습 현장 물청소' 부산 강서서 압수수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前강서경찰서장 증거인멸 혐의 피고발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부산 일정 중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입장을 말하며 목을 만지고 있다. 2024.01.10. mangusta@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흉기 피습 사건 당시 현장을 보존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부산 강서경찰서를 압수수색 중이다.

공수처 수사2부(부장검사 송창진)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검사와 수사관 등 5명을 투입해 부산 강서경찰서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공수처는 서장실과 형사과장실 등에서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위원회)는 지난 2월 옥영미 전 부산강서경찰서장과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올해 정년 예정자인 옥 전 서장은 공로연수를 위해 대기 발령된 상태다.

위원회는 이 대표 피습 직후 경찰이 현장을 보존하지 않고 페트병으로 물청소를 한 것이 범행 현장 훼손이자 증거인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관해 우 청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미 범인이 검거됐고 증거물이 충분히 확보됐고 방송사, 당직자, 지지자 등이 다 있어 현장을 보존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발장을 접수한 공수처는 지난달 27일 옥 전 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